[법률신문] 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 6월 경주에서 한·중·일 3국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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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1회 작성일 25-04-11 16:32본문
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AIPPI)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2025 AIPPI 한중일 3국 회의(AIPPI Trilateral Meeting)'를 연다.
1897년 설립된 AIPPI는 지식재산권(IP) 보호 및 조화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정부 기구(NGO)다. 전 세계 110여 개 회원국과 8000명이 넘는 실무가, 기업체 및 학계 등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허, 상표, 저작권, 디자인 보호 등 다양한 IP 분야에서 연구 및 법제 개선 활동을 수행한다. 한중일 3국 회의는 아시아 3국 간의 IP 협력 강화와 최신 IP 동향을 논의하기 위해 199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IP 활용 방안 △음악, 영화, 웹툰, 패션, 음식 등 문화 산업에서의 IP 보호 및 브랜드 전략 △한국, 중국, 일본의 최근 지식재산권 법·제도 개정 및 실무적 차이점 비교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로렌자 페라리 호퍼(Lorenza FERRARI HOFER) AIPPI 본부 회장, 목성호 특허청(KIPO) 차장, 예범수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 회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또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의 IP 최고책임자 쑨밍얀 씨, 일본 타이어 제조 회사 브리지스톤의 IP 책임자 아라키 미츠루 씨, 독일 바이오제약회사 머크의 한국 특허책임자 김향진 씨, LG 디스플레이의 IP 책임자 위형용 씨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한국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AIPPI Korea) 안성탁 회장은 "IP5 국가에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나 속할 만큼 동아시아는 전세계 IP를 주도하는 지역"이라며 "이번 행사는 이 지역의 주요 IP 관심사항을 특허청 관계자, IP 변호사, 변리사 등의 실무가, 산업계 IP 책임자 등이 한데 모여 논의하고, 네트워킹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참가를 위한 조기 등록은 5월 2일까지, 일반 등록은 5월 30일까지 가능하다. AIPPI 비회원, 한중일 이외의 국가 참가자도 옵서버(참관인) 자격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 참가자 중 변리사는 변리사회 의무연수 4시간이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