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AIPPI)의 한국, 중국, 일본 그룹이 공동 주최하는 2025 AIPPI 한중일 3국 회의(AIPPI Trilateral Meeting)가 오는 2025년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다. 본 회의는 아시아 지역에서 지식재산(IP) 협력의 증진과 IP 보호 및 발전을 위한 실질적 논의와 네트워킹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왔다.

2025 AIPPI 한중일 3국 회의 포스터 [사진: AIPPI 제공]

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AIPPI)는 1897년 설립된 세계적인 비정부 기구(NGO)로, 지식재산권 보호 및 조화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단체이다. AIPPI는 전 세계 110여 개국 이상의 회원국과 8000명이 넘는 실무가, 기업체 및 학계 등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 상표, 저작권, 디자인 보호 등 다양한 IP 분야에서 국제적인 연구 및 법제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AIPPI는 매년 글로벌 및 지역별 회의를 개최하여 최신 IP 동향을 논의하고, 교류해오고 있다. 한중일 3국회의는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아시아 3국 간의 IP 협력 강화를 위해 199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행사는 6월 13일(금)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6월 14일(토) 본회의, 6월 15일(일) 경주 역사 탐방 및 친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본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 IP 관련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① IP Landscape: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IP 활용 방안 ② 글로벌 문화 콘텐츠 IP 전략: 음악, 영화, 웹툰, 패션, 음식 등 문화 산업에서의 IP 보호 및 브랜드 전략 ③ 각국의 최신 IP 동향: 한국, 중국, 일본의 최근 지식재산권 법·제도 개정 및 실무적 차이점 비교.

본 회의에는 AIPPI 본부 Lorenza FERRARI HOFER 회장, 특허청(KIPO) 목성호 차장, 산업계 IP단체인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 예범수 회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중일 IP 실무가 외에도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의 IP 최고책임자(Mingyan SUN), 일본 Bridgestone의 IP 책임자(Mitsuru ARAKI), 독일 머크사의 한국 특허책임자(김향진), LG 디스플레이의 IP 책임(위형용), 탑엔지니어링의 IP 책임자(김현정), 브랜드 유니버스 앤 스파이더의 대표(김지환) 등이 패널로 참석하여 IP 관련 현장의 경험과 기업체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경주는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등 다수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역사 도시로,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IP 행사를 계기로, 경주는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지식재산(IP)의 거점 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AIPPI Korea) 안성탁 회장은 “IP5 국가에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나 속할 만큼 동아시아는 전세계 IP를 주도하는 지역입니다.  이번 행사는 이 지역의 주요 IP 관심사항을 특허청 관계자, IP 변호사, 변리사 등의 실무가, 산업계 IP 책임자 등이 한데 모여 논의하고, 네트워킹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본 회의의 참가를 위한 조기 등록은 5월 2일까지, 일반 등록은 5월 30일까지 가능하다. AIPPI 비회원, 한중일 이외의 국가 참가자도 옵서버(observer)로 참가 가능하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아래 행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국인전용 등록사이트를 통해 비용을 확인하고 예약 가능하다.

이번 행사 참가자 중 변리사는 변리사회 의무연수 4시간이 인정될 예정이다.

2025 AIPPI 한중일 3국 회의

행사 홈페이지 https://trilateral.aippikorea.org/

등록신청(내국인) https://reg.aippikorea.org/korea

문의처

행사등록관련 reg@aippikorea.org

기타문의 aippior@korea.com 02-772-4503 (AIPPI Korea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