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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뉴스] AIPPI와 KINPA, 국제 IP 협력 가속화... 항저우 회의서 내년 공동 행사 및 패널 참여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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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1회 작성일 24-11-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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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AIPPI)와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 대표단이 1국 항저우에서 열린 AIPPI 세계 총회에서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사진=AIPPI KOREA)  © 특허뉴스


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AIPPI, 회장 소이치 오쿠야마)와 AIPPI KOREA(회장 안성탁),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 회장 예범수) 회장단이 지난 10월 21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AIPPI 세계 총회에서 만나 올해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국제 IP 협력의 첫 걸음을 내디딘 두 단체의 협력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

 

올해 양 협회의 주요 성과로는 KINPA 컨퍼런스와 AIPPI 세계 총회의 상호 홍보가 꼽혔다. 10월 16일과 17일 서울에서 열린 KINPA 컨퍼런스에 AIPPI 대표단이 초청된 데 이어,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항저우에서 개최된 AIPPI 총회에 KINPA 대표단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KINPA 컨퍼런스는 약 1,200명이 참석해 국내 최대 지식재산 관련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항저우 회의에서는 내년에도 양 단체의 행사 상호 홍보 및 대표단 초대 방안이 논의됐으며, KINPA 회원들이 2025년 6월 경주에서 열리는 AIPPI 한중일 3국 회의와 9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AIPPI 세계 총회에서 패널리스트나 발표자로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 IP 담당자들이 국제 무대에서의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IP 정책에 보다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에 67개 회원사로 시작해 현재 26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KINPA는 국내 최대 IP 산업 협회로, 회원사 간 IP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제 특허 분쟁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INPA는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매년 규모를 확장해 가는 KINPA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 확대는 국내 IP 산업의 글로벌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1897년 설립된 AIPPI는 110개국에서 약 8,000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제 지식재산 전문가 단체로, 매년 다양한 IP 세미나와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회원 간 활발한 토론과 교류를 장려하고 있으며, WIPO와 각국 특허청의 IP 정책 수립에 참여할 수 있는 세계 총회를 가을에 개최하며 활발한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항저우에서 열린 총회에서는 약 2,400명의 참석자들이 최신 IP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내년에는 KINPA와 AIPPI 간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올해는 양 단체가 가장 큰 연례 행사를 상호 홍보하고 대표단이 참석하는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었고,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IPPI 한중일 3국 회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AIPPI 세계 총회, 그리고 KINPA 컨퍼런스에 양 단체가 서로 참여하며 상호 교류와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IP 담당자들이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고, IP 분야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더 크게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